오늘 제주도차량탁송 의뢰인의 특별함. 바로 광고촬영용 쉐보레 블레이저 입니다. 한때 GM (쉐보레의 모회사)이 미국이자 미국이 곧 GM이었던 시절의 상징 블레이저. 제주도를 향하는 그 화창한 여정에서 이 멋진 차량과 함께 달릴 수 있어 영광입니다. 제주도탁송 현장, 함께 하시죠 :) ▼ 강남구 탁송인수현장에서 만난 쉐보레 블레이저
전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쉐보리 블레이저
광고회사 직원 분과 인수인계 전 행정처리 중
최소 30년은 넘은 거구의 제주도차량탁송 의뢰
80년대 당시의 파격이었을법한 헤드라이트 베젤부터 바디사이즈몰딩, 그리고 범퍼스트립과 아연이장판금 등등 쉐보레 블레이저의 압도는 운송현장이 아닌 박물관현장이 되었습니다. (관람객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..) ▼ 우드타입 스티어링휠. 계기판은 리뉴얼 없는 오리지날.
클래식 차량을 조금 아는 사람은 아는 그 풍미.
▲ 물론 제주도차량탁송의 전 과정 기록도 필수!
▲ 커스텀 디럭스 2.0 모델. 제주도탁송 출발합니다. 강남현장에서 인수할 때 많은 당부를 받았습니다. 노후차량이다보니 속도제한과 조작방법 그리고 공조시스템 (난방+냉방)의 문제 등등. 원래 클래식자동차의 멋은 거친 맛 아닌가요? 어떤 광고일지는 매번 탁송할때마다 극비지만 저는 이미 혼자 광고를 찍고 있었습니다. (웃음) 크롬아연도금의 빛과 볼수록 고급스러운 붉은도장은 감탄을 자아냅니다. 탁송은 뒷전. 하지만 다음날부터 촬영에 들어가야하기에 제주도차량탁송을 위해 비장한 마음으로 갑니다. ▼ 탁송과정에서 휴식을 위해 드른 휴게소 컷.
쉐보레 블레이저는 주변 공기마저 영화로 만든다. 정직하게 말하자면, 드라이빙의 흥미는 거의 최악에 가까웠습니다. 꿀렁이는 그 기체. 내가 마지막 운전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위협감. 제주도차량탁송의 다사다난했던 노하우조차 블레이저에 올라탄 순간부터 사라집니다. 하지만 이 새로운 경험과 노하우를 언제 다시 만나볼지 알 수 없기에, 이 순간을 최대한 만끽해 봅니다. 제가 대충 찍어도 광고가 되는 제주도 가는길.
▼ 드디어 오랜 탁송여정 끝에 제주도 도착♥ 국민 여러분! 무사히 제주도 도착했습니다. 의뢰인들이 왜 차량을 맡겼는지 알 것 같군요 다고온 레드펄 선박과 닮은 색조차도 다시 한번 영화 포스터 같은 쉐보레 블레이저. 흐린 날에도 광택을 잃지 않는 그 고고함과 세월과 중력마저 거부한채 우뚝 선 그 담대함. 제주도로 많은 자동차가 탁송되어 왔지만 이토록 요리조리 뜯어보게 만드는 차 없습니다. 더 많은 사진을 찍었으나 지면관계상 생략.
이상, 오늘의 제주도차량탁송 현장인 GM 쉐보레 블레이저 포스팅을 줄입니다. 광고촬영도 잘 마무리되었는지 궁금합니다. 가끔 TV에 볼때 저희가 보낸 차량이 나올때면 참 마음이 뭉클하고 감동스러울 때가 많지요. 첨단의 시대를 살아가게 될수록 그리워지는 아날로그와 클래식의 아련함. 제주도의 많은 카페와 독특한 관광명소들마다 되레 비싼 돈을 주고 녹슨 것들을 구입하는 것은 참 아이러니한 모습으로 보이기도 합니다. 저는 많은 우리 이웃들의 추억을 존중합니다. 시간이 지날수록 선명해지는 어떤 기억들이 우리가 가장 힘들고 지칠 때 힘이 되지 않던가요 :) 제주도탁송은 제주고속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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